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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2】 "농식품 창업도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 받아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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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중투자, 크라우드펀딩은 주로 IT나 서비스업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해 온 방안 중의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크라우드펀딩이 아이디어와 사업성이 뛰어난 농식품 벤처나 창업 기업으로 확대돼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의 가장 큰 고민은 위생문제입니다.

산책을 하거나 외출을 한 뒤 집안으로 들어왔을 때 먼지 등 오염물질과 세균도 함께 묻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한 벤처기업이 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반려동물 청정 케어룸을 개발했지만 창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대중 투자, 크라우드펀딩을 모집한 결과 단 4일 만에 40명으로부터 2억3천만 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았습니다.

[이기범 / 반려동물 청정 케어 룸 개발업체 상무 : 반려동물들이 산책 후에 많은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을 묻어 오는데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그로 인해 투자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대중투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한 농식품 벤처나 창업기업이 2017년에 70개, 지난해 159개로 크게 늘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중개업체를 통해 다수의 불특정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6년부터 온라인 중개업체에 '농식품 전용관'을 설치해 농식품 창업기업이 크라우드 펀딩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는 200개 이상의 창업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농식품 전용관'을 통하지 않아도 법률과 회계, 홍보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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