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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으로 생산·소비자 징검다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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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으로 생산·소비자 징검다리 역할

조선일보 ㅣ 김정란 객원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지난 7월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억3000 여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아베크의 천경호 대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제공

농식품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기업이 다수의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이 농식품 관련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운영하는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에 대한 대가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후원형'과 투자액에 따라주식을 배당받는 '증권형'으로 구분된다. 후원형은 규제 없이 자유로운 투자로서 소액투자 및 개인투자가 가능하다.

투자액의 제한은 없으며, 농식품 기업이 생산 또는 유통하는 재화 및 서비스로 보상을 받는다. 주로 농식품 및 가공식품 판매 사업자에게 적합하다. 증권형은 증권투자 형식으로 자금이 모집된다. 수익배분 방식으로 보상을 받게 되며, 주로 농식품 ICT기업, 농식품 유통 기업, 농식품 관련 장치산업 사업자에 적합하다.

크라우드 펀딩 투자 시에는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2020년 말까지 금액에 따라 3000만원 이하는 100%,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는 70%, 5000만원 초과는 30%까지다. 2016년 처음 시작된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 사업은 올 11월 현재 135개 기업이 약 8억원의 자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후원형이 129개(2억3500만원)이며 증권형이 6개(5억7000만원)로 나타났다.

올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2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지한 ㈜아베크의 천경호 대표는 "사업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들의 도움을 받아 자금을 확보하고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 전용관 홈페이지나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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